#돋보이다 #브랜드 #팝업스토어 #ESG #친환경 MIMI
VIVA… 요즘 내 관심사가 뭔지 알아? 바로 푸바오야! 요즘 푸바오에 입덕했어.. 내 유튜브 재생목록이 다 푸바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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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맞아. 할부지와의 케미를 볼 때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거 있지? 그러고 보니 다음 달에 더현대에서 푸바오 팝업스토어를 한다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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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정말?! 에버랜드에서 푸바오 굿즈들이 품절이라고 해서 슬펐는데, 나도 가서 겟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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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좋은 생각이야. 2주간만 운영한다고 해서 얼른 예약해야 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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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짧은 시간만 운영하니 얼른 예약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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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팝업스토어 자체가 일정 기간만 운영해서 다시 만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지. 📆 혹시 너는 왜 팝업스토어라는 단어가 생겼는지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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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아니! 어떤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가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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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타임지(LA Times)에 따르면, 최초의 팝업스토어는 1997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엑스포(Ritual Expo)라는 이벤트라고 해. 그리고 현재의 팝업스토어 형태를 갖춘 건 2002년 미국 대형할인점인 타겟(TARGET)의 팝업스토어야. 사실 타겟은 정식 매장을 열 수 없는 상황이라 임시 매장을 열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지. 이렇게 일정 기간동안 임시로 운영하는 매장이 마치 웹페이지의 팝업 창 같다고 해서 ‘Pop-up Store(팝업스토어)’라는 이름이 붙여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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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팝업 창과 같은 의미인 팝업이라니! 그래서인지 처음 듣는 단어였지만 쉽게 다가왔던 거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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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팝업스토어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흥미롭고, 기업 측면에서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홍보 효과를 낼 수 있어서 주목받고 있는 마케팅이야. 그런데, 팝업스토어에 대한 열광이 커지고 매년 그 수가 늘어나는 만큼 특정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바로 환경 문제야. 🗑 팝업스토어의 한시적인 특징에 따라 기존 매장들보다 철거 수가 많고, 그만큼 배출되는 쓰레기양도 어마어마하다고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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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즐거움 뒤에 있는 다른 측면은 생각해 보지 못해서 관심이 생기는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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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그럼 팝업스토어와 환경 문제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해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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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ting 1. 동에 반쩍✨ 서에 반쩍✨ Pop-up 스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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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앞서 말한 걸 보면 팝업스토어는 꽤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것 같은데 왜 최근 더욱 열광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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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부터 2023년 9월까지 ‘팝업스토어’ 검색량 © 네이버 데이터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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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소비 방향성이 제일 큰 이유라고 생각해.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돼 사람들의 놀이 요소가 한정적이었어.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하기 어려웠던 외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팝업스토어야. 위의 그래프는 네이버에서 팝업스토어 검색 수를 그래프로 표현한 건데, 코로나19가 시작된 2019년 말부터 하락세📉였지만, 규제가 완화된 2022년 4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걸 확인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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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하긴, 한창 코로나가 심할 땐 거리 두기나 인원 제한으로 약속 잡는 것 자체가 어려웠어. 그런데 많은 외부 활동 중 팝업스토어가 더 주목받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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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한 논문에 따르면, 팝업스토어의 특징을 한시성, 판매성, 상호 소통성, 차별성 네 가지로 분류했는데, 이 네 가지가 사람들이 팝업스토어로 모이는 이유라고 생각해. 팝업스토어는 일정 기간만 운영하기 때문에 기간 이후에는 동일한 체험을 하기 어려워. 이러한 심리를 이용해 사람들의 호기심을 이끌고 상품을 할인하거나 한정 제품을 판매하여 소비 욕구를 자극해. 꼭 ‘이 기간에만 세일한다’, ‘여기서만 살 수 있다’라는 말을 들으면 사야만 할 것 같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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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정말! 나도 ‘엽기떡볶이’에서 팝업스토어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거기서만 한정된 메뉴인 ‘콘치즈 엽기떡볶이’를 판다고 하니 갑자기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거 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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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ㅋㅋㅋㅋ 콘치즈 엽기떡볶이가 너의 소비 욕구를 자극했구나. 그리고 팝업스토어라고 하면 체험하고 굿즈를 받아 갈 수 있다는 점이 제일 매력적인 것 같아. 팝업스토어의 컨셉마다 다르지만, 요즘 MZ들의 필수코스인 인생네컷 혹은 포토존📸이 있거나,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해 본 적 있지? 이런 간단한 참여형 콘텐츠들은 참여자에게 자연스럽게 브랜드 및 상품을 홍보하고, SNS를 통해 참여하지 않은 사람에게까지 홍보가 가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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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브랜드에서 개인에게 직접적으로 홍보하지 않아도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의 자발적인 본인 SNS를 이용한 홍보가 가능하니, 요즘 기업들이 팝업스토어에 집중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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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마지막으로 팝업스토어에는 브랜드나 상품 속 메시지가 담겨있기 때문에 개인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MZ에게 더더욱 맞춤이야. 스토리가 있는 팝업스토어📖는 사람들이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체험하는 동안 더 큰 재미를 느끼게 해. 팝업스토어가 보통의 매장과 비슷한 분위기 이거나 개성이 없다면 사람들이 찾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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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특별한 게 없었다면 ‘굳이?’라는 생각에 잘 찾아가지 않을 거고, ‘독특하다’라는 느낌을 주는 팝업스토어가 눈에 띌 수밖에 없을 거 같아. 나도 팝업스토어를 여러 군데 갔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고사리 떡볶이, 고사리 파스타를 판매한 곳이었어. 생각지 못했던 재료로 만든 음식이 맛까지 있어서 아직도 생각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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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빵빵이’ 팝업스토어 ©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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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팝업스토어는 특정 상품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아이돌, 캐릭터 등 분야가 다양해졌어. 그래서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동이나 여의도 더현대 백화점을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점차 늘어가고 있어. 더현대 서울은 개장 이후 2년간 총 320회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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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와.. 한 군데서만 320회❗ 다른 데까지 고려하면 정말 많은 팝업스토어가 운영됐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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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맞아. 그런데 앞서 언급했듯이 팝업스토어가 많아지면서 환경문제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팝업스토어가 많은 성수동 인근 부동산 관계자와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보통 성수동 팝업스토어는 10~14평 내외의 면적에서 진행되는데, 10평 내외의 매장을 철거할 때 약 트럭 1톤의 폐기물이 발생한다고 해. 게다가 대부분의 폐기물은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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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생각보다 정말 많은 양의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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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그래서 이러한 시선에 맞춰 환경을 생각한 팝업스토어들이 점점 등장하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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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ting 2. 보여줄게! 달라진 팝업스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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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그렇다면 팝업스토어와 환경 문제 해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방법은 없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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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안 그래도 말하려던 참이야! 팝업스토어가 성행하는 만큼, 기업도 해당 문제에 대해 주의를 많이 기울이고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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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부터 9월 사이 제주도에서 해녀의 삶을 담은 특별한 팝업스토어가 진행됐어. 바로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해녀의 잠수’ 팝업스토어야. 코오롱스포츠는 제주도 탑동의 도시재생 프로그램에 참여해 폐건물 중 하나를 ‘솟솟리버스 제주점’으로 변화시켰어. 🌊 브랜드가 지향하는 지속가능성의 가치와 업사이클링 제품만 판매한다는 취지에 맞춰 내부 인테리어도 최소화된 모습이었지. 더불어 지역 사회와 면밀한 관계를 조성했다는 점도 눈에 띄어.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 문화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업사이클링 반지롱 노지스토어 프로그램의 결과로서, 코오롱스포츠의 재고를 활용해 예래동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이 만든 ‘어깨말이’ 10벌이 전시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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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어깨말이’라고 하면, 해녀들이 물질할 때 물살에 휩쓸려 가지 않도록 무게를 더하는 추를 넣는 장치 맞지? 해녀의 삶을 브랜드의 지향점과 섞어 친환경적으로 풀어낸 게 인상적이네!
나도 떠오른 팝업스토어가 있어. 올해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성수동에서 진행된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팝업스토어! 알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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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비욘드 팝업스토어 © FUNNY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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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는 이전부터 동물 실험을 반대하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자 노력하는 에코프랜들리 뷰티 브랜드로 유명하지. 🌿 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행동으로 실천하듯, 성수동에서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내부 인테리어부터 굿즈까지,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로 만들어졌어.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대신 비교적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를 이용해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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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기억나! 내부에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어~ 기존 재활용이 어려운 화장품 용기 소재에 변화를 주고자, 화장품을 편하게 리필할 수 있는 ‘LESS PLASTIC 보틀’을 구매할 수 있었어. 구매와 더불어 리필 화장품까지 증정해줘서 직접적으로 비욘드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체험해볼 수 있었지. 그 외에도 ‘나의 분리배출 레벨’에 대한 질문지를 작성하고 아이스크림을 받는 챌린지✔️도 있었는데, 작성하면 할수록 화장품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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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Less Plastic, Paper is enough>라는 메시지를 절실히 느낄 수 있는 팝업스토어였어.
사실 조심스럽게 말해보자면, 환경을 위해서는 팝업스토어를 아예 열지 않는 게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 아무리 적은 쓰레기 배출과 소재의 재활용 용이성을 높인다고 해도 결국 철거되면 쓰레기는 나올 수밖에 없으니까. 하지만 현재의 마케팅 흐름에 따라, 팝업스토어의 존재감이 커진 만큼 아예 없애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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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맞아. 그러나 우리에겐 ‘노력’이란 방법이 있잖아? ESG 경영이 경영방침의 거의 필수적인 방향성이 된 만큼 기업은 이익추구를 뛰어넘어 미래를 위한 환경친화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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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정부 차원의 대책도 필요할 것 같아. 팝업스토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한 만큼, 비욘드처럼 재활용이 용이한 자제를 활용해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규정이 필요📑하다고 느껴져!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앞으로의 팝업스토어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할까? 기대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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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지난번에 펫코노미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다양한 펫티켓을 알아봤는데, 어떤 의견들이 들어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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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원래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처음 알게 된 정보도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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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그러게! 특히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보면 귀여워서 막 만지는데, 주인에게 허락을 구하는 예의🙏가 있어야 할 거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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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그리고 노란색 리본을 착용한 동물에게 다가가지 않는다는 답변이 눈에 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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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노란 리본은 반려동물이 공격성이 있거나 사람과의 접촉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때, 또는 훈련 중일 때 착용한대. 반려동물이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때라 함부로 다가가는 것은 조심하는 것이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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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이러한 펫티켓들을 잘 알고 있으면, 사람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살 수 있을 것 같아! 🦮 그럼 이번 주는 팝업스토어와 관련해 어떤 이야기를 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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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가장 기억에 남는 팝업스토어는 어때? 구독자의 취향을 저격한 특별한 팝업스토어를 공유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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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좋아!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두근두근한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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