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이다 #문화예술 #배리어프리 MIMI
어느덧 1년 넘게 달려온 돋보이다~ 벌써 12호야. VIVA, 오늘 이야기 나눌 주제는 뭐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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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없는 건축 설계> 보고서 표지 © UN 장애인 생활 환경 전문가 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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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오늘은 ‘배리어프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 알고 있겠지만, 배리어프리(barrier-free)란 장애인 및 고령자, 임산부 등의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 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 및 시책을 의미해.* 1974년 UN 장애인 생활 환경 전문가 협회에 의해 발표된 <장벽 없는 건축 설계(barrier free design)> 보고서📑를 통해 건축 분야에서 먼저 사용된 용어지만 현재는 다양한 분야에서 배리어프리를 실천하고 있어.
*출처: Wikiped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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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2024년을 지나 2025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일상 속 여러 부분이 변화를 맞이했다고 느껴. 배리어프리와 관련해선, 무엇보다 문화예술 분야의 변화가 떠오르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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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나도. 특히 배리어프리를 접목시키거나, 아예 그것을 주제로 만들어진 공연 작품이 활성화되고 있는 게 인상적이야. 그래서 오늘은 배리어프리로 변화하는 우리의 삶, 그 첫 단추의 포커스를 공연계로 잡아보려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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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최근 몇 년간, 배리어프리는 한국 공연계에 큰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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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다 페스티벌>에 대해 알고 있어? 2012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해당 페스티벌은 문화예술에 있어 장애유형에 상관없이 비장애인과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배리어프리 운영 방안을 개발해온 국내 배리어프리 문화예술 행사야. 청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 관객을 수용하기 위해, 사운드비주얼라이제이션, 스마트 글래스를 이용한 증각현실 자막 등 여러 기술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축제에 적용하고 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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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배리어프리라는 단어에 걸맞게 장벽과 편견이 없는 예술인들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그들의 행보가 기대되네! 올해 11월 16일 꿈빛극장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에도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겠는걸?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작품도 가치 있지만, 난 무엇보다 그런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가치가 정말 반짝인다고 생각해. VIVA는 ‘접근성 매니저’에 대해 들어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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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아니? 무슨 일을 하는 사람들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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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접근성 매니저는 어떤 행사나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에 있어서 장애인들의 접근성 측면을 제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집중하는 직무야. 🦼 장애인도 각자의 장애 유형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 조건이 달라서 완전한 배리어프리가 어렵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예민하게 인식하고 접근성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해. 이런 문제점을 빠르게 캐치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행하는 게 바로 접근성 매니저의 일이지. 접근성 매니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문화기획자 이충현님의 인터뷰를 읽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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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ting 2. 그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스테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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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장애인들 중 영화나 연극, 연주회 등을 관람하는 사람이 약 25만 명의 응답자 중 0.1%에 불과하다고 해. 아무래도 각종 장애로 문화생활을 하는데 불편이 있기 때문이지. 그래도 모두가 차별 없는 문화 향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범위가 넓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MIMI, 시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거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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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은 장애와 상관없이 소외 계층의 문화 향유를 강화하고 상호 간 소통을 증진시키려는 목적으로 2015년부터 10년째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어. 🎞 상영하는 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내레이션을 삽입하여 화면의 모든 요소를 들을 수 있도록 해 귀👂로 볼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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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정말 좋은 취지의 활동인 것 같아. 눈으로 직접적인 영화 관람은 어렵겠지만, 영화를 귀로 보면서 상상력을 동원한 더 멋진 작품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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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 전시회 ‘Ready, Set, Check!’ © 더나은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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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맞아. 그리고 이제는 관람을 넘어서 참여로 문화 예술 활동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 지난해에 한국건강관리 협회에서도 키뮤스튜디오와 함께 장애예술인들이 참여한 배리어프리 전시회 ‘Ready, Set, Check!’를 진행했지.🏃♂️ ‘일상생활 속 건강과 행복에 도달하는 방법’을 주제로 10명의 발달장애인들이 비장애인 디자이너와 함께 협업하여 작품을 만들었고, 어린이나 노약자, 장애인 등 모든 관람객이 작품들을 볼 수 있도록 각종 서비스들을 제공한 모습을 볼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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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문화 예술의 향유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한걸? ☺
고등학생 때 시각장애인분들을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갔었는데, 그때 사용하시는 핸드폰을 보고 신기했던 기억이 나. 화면에 있는 요소들을 읽어주고 음성인식이 되는 특별한 핸드폰 덕분에 기기 사용을 보다 편하게 하시더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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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디지털이 필수가 된 이 시대에 이러한 발전은 아주 나이스한 서비스인 것 같아! 대표적으로 SK 텔레콤에서는 AI를 활용한 ‘배리어프리 AI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인식된 정보를 알려주는 설리번 플러스, 행동 관찰 업무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케어를 돕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AI Care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 덕분에 노약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리한 디지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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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변화는 더 좋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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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나도 동의하는 바야! 일상생활에서도, 온라인 환경에서도 배리어프리존이 확대되는 것을 보면서 과거보다 많은 사람에게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모습이 계속해서 지속되길 바라. 다만, 앞서 언급한 배리어프리 영화, 각종 장애인을 돕기 위한 서비스 제작을 위한 비용이 막대하다 보니 정부와 기업의 도움이 많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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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그리고 국립극단에서도 배리어프리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데, 장애인 관람객의 비율은 5~10%라고 해. 아무리 배리어프리존이 넓혀지고 있지만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와 공연장에 오는 것이 아직 어려운 과정인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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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아직은 부족한 점들이 많겠지만,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근미래를 또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그 행보를 함께 응원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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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돋보이다의 마지막 뉴스레터였어📰🔍
마케팅은 브랜드를 알리고자 하는 목적도 있지만, 사람들의 소리를 듣고 더 좋은 환경을 만드는
역할도 해. 돋보이다도 세상의 이야기를 듣고 더 나은 세상을 만날 수 있길 바라.
12개의 뉴스레터를 함께 해준 모든 구독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우린 여기서 인사할게!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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